가을이 쓱 다가 온다.

Author
tour1
Date
2025-09-1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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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막둥이가 밤을 밤을 한 줌 주워 왔다.
가을이 쓱 다가 온다.
지라산 실상사 뒷 뜰에 벼 베기가 시작됐다.
한 열흘 정도 지나면 햇쌀밥을 먹어 볼 수 있겠다.
진짜 가을이 다가 온 게다.
이미 지난주 지리산 산정의 구절초와 산오이풀을 보았다.
내 마당에 구절초도 곧 꽃망울을 열 준비를 한다.
가을은 이렇게 "쓱!....."
다가왔다.
아무리 버텨도 나이 한 살 더 먹는 것은 거역 할 방법이 없다.
담담히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지만 서글퍼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썩을 놈의 가을 햇쌀은 왜이리 따사로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