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3일의 강원도 여행에서 무사히 복귀했다.

Author
관리자
Date
2026-09-1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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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한 여정에서 다소 빗나가기는 했지만 "강원도의 힘"을 느끼기 에는 보다 충만했다.
해마다 가 보는 봉평은 정겨웠고 오랜만에 찾은 고성에서는 엄청난 매력을 발견하게 되었다.
굉장히 멀긴한데 고성의 꼬드김을 몇년은 더 허락해야 할 것 같다.
동해안의 매력은 굉장하다.
맑고 투명한 쪽빛 물빛과 파도에 씻겨 달고 달은 화강암 갯바위들의 조화로움이 예술이다.
넓은 백사장 또한 다낭이 부럽지 않다.
곳곳에 감성적인 해변들도 숨어 있다.
적당히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들도 있다.
수도권의 도시민들이 아니 올 수 없는 환경이다.
부럽다.
강릉에서의 노숙을 체험하고 25년도 훨씬 전에 몇번 가 본 초당순두부집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늘 여행의 마지막 날은 조급하다.
집으로 돌아와야 하는 거리가 굉장히 멀기도 하지만 집에 간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
옛 애인의 집 앞을 지나치듯 약간은 설레는 마음으로 정선에서 커피를 하는 친구 카페를 들려 잠깐의 수다를 떨었고, 춘양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스쳐 지리산으로 내려왔다.
수목원의 가을이 이제 막 시작되는 분위기를 확인했다.
어둡기 전 지리산에 도착 해 편히 밤을 보냈다.
지리산을 잘 볼수있는 나의 자리에서 커피 한잔을 곁에 하고 평상의 아침을 맞는다.
집이 편하긴 한데, 늘 여행지가 신비롭고 재미있다.
이 놈에 역마살을 어째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