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리다 멎었다를 반복합니다.

Author
tour1
Date
2024-09-23 06:49
Views
461
초가을 가뭄이 심해 밭농사가 걱정이었는데 뭐 대략은 해갈이 되는 듯 합니다.
아직 산꾼들은 울상입니다.
예년 같으면 송이가 제법 날 때인데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무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아서 인듯 합니다.
천막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참 좋습니다.
아랫마을의 싱그런 모습도 참 좋습니다.
추석명절 연휴를 바쁘게 보내고 마음에 안정을 취해봅니다.
주책같이 또 친구들이 보고싶습니다.
체면이고 뭐고 다 내려놓고 히히덕 거려 보고 싶습니다.
본디 철이 아직 덜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쫌 이상합니다.
외로움을 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건 말건 오늘도 열심히 일을 시작할 시간입니다.
잡생각에는 일거리가 직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