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하나 완성! <화덕>

Author
길섶
Date
2018-11-08 07:45
Views
3989
이놈이 화덕이란 놈 입니다. 이것 만드는게 버킷 리스트 중 하나 였습니다. 벽돌을 잘 쌓는 분의 도움으로 이쁘게 되었습니다. 이게 왜 제 버킷 리트트에 올랐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옛날 칼국수를 하려고 엄마가 홍두께로 반죽을 밀어 칼로 국숫발을 자르고, 그 끝에 남은 것을 주면, 아궁이 군불 지핀 숯불에 구어먹던 맛을 내 몸은 기억합니다. 묻은 재 툭툭 털어 먹던 오묘한 맛을 피자를 통해 느끼고 싶었나 봅니다. 약간의 과정을 더 거친 후 주말 쯤 가동을 해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