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히말라야를 상상한다.

Author
tour1
Date
2024-11-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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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마차푸차레와 안나푸르나를 만나 볼 작정이다.
일정을 확정 했다.
마음이 변하지 않게 항공권도 구매했다.
한차례 변경으로 생때 같은 돈을 추가 지불 했다.
트립닷컴 변경수수료가 너무 비싸다.
설 명절 연휴를 지나고 바로 출발하는 일정이다.
이번의 히말라야도 혼자서 만나보고 올 생각이다.
숨가뿐 걸음걸이를 참고 견디며 설산을 만나는 기쁨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마차푸차레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고 안나푸르나의 풍요도 느껴 보고 싶다.
회갑을 맞으며 내 삶을 돌아보고 싶다.
보잘 것 없고 초라한 삶이지만 나의 것이고, 나의 전부 이기에 눈물이 나오면 눈물이 나는데로 히말라야의 산바람에 날려버리고 올 생각이다.
처음 히말라야를 상상할때 보다 설레임은 없다.
물론 맞아 본 매이니 큰 두려움도 없다.
회상과 이미지를 얻어오고 싶은 마음에 기대는 크다.
덤으로 히말라야가 허락한다면 다시 시작하는 삶을 그려 볼 생각이다.
몸과 마음은 늙어가지만 어떻게 다시 시작할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