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그립다.

Author
tour1
Date
2024-12-22 10:06
Views
232
겨울된지 얼마라고 벌써 봄 타령인지.....
자꾸 봄을 그리워 하면 자꾸 자꾸 늙어가게 됨을 몰라서 그러나?.
좀 추워도 참고 버텨야지....
가능하면 즐겁게 말이지.
붉은 동백이 피기를 기다리나?.
매화향이 마당 한 가득인 날들이 그리운 건가?.
돌이켜 보면 눈깜짝 할 사이였었는 걸....
지긋이 눈감고 옛생각 하다보면 눈 뜰 즈음에 동백이 필테고, 또 다시 눈 질끈 감았다 뜨면 매화향 솔솔 퍼질텐데....
뭐그리 안절부절 하나.
세월이 좀먹어 들어감을 걱정하고 목 줄음 깊어짐을 안타까워 해야 하지 않나?.
에잇....
그래도 춥다.
빨리 봄이 오고 꽃피는 날들이 와서 오래오래 버텨주면 좋겠다.
동지가 막 지난 날 아침의 잡생각이다.